지난 21일 공개된 채널 '테오'의 인기 웹예능 살롱드립에는 오마이걸 미미 씨와 지석진 씨가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습니다.
최근 넷플릭스 예능 <만학도 지씨>에서도 활약 중인 미미 씨는 이날 방송에서 의외의 책 취향을 공개했습니다. 그녀는 고전 문학이 어렵다는 편견에 대해 "도파민 터지는 소설을 찾다 보니 고전엔 기본적으로 불륜 내용이 많더라"고 솔직하게 답해 현장을 술렁이게 했는데요. 이에 지석진 씨도 <오만과 편견>을 예로 들며 "실제로는 전혀 어렵지 않은 사랑 이야기"라고 맞장구를 쳐 재미를 더했습니다.
MC 장도연 씨가 만화책 추천을 부탁하자, 미미 씨는 "만화책은 너무 은밀해서 추천하기가 쉽지 않다"며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장도연 씨가 "집에 19금 섹션이 따로 있는 걸로 안다"고 농담을 던지자, 미미 씨는 폭소를 터뜨리며 부인하지 않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미미 씨는 만화책 특유의 연출 방식에 대해서도 진지한 소신을 밝혔습니다. 노골적인 묘사보다 '꽉 쥔 손'처럼 절제된 표현이 주는 상상력이 더 큰 설렘을 준다며, 만화와 고전이 공유하는 서사적 매력을 강조했습니다. 2015년 데뷔 이후 래퍼로서 강렬한 모습만 보여줬던 그녀의 진솔하고 엉뚱한 모습에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